저는 아날로그 인간입니다!

Nov01.hwp

교수님께서 이 포스트를 확인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사실 아날로그형 인간입니다.

인터넷 미디어보다는 종이신문에 익숙한,
mp3 플레이어를 갖고 있어도 파일을 받는 데에 미숙하고 신경써야 하는 부분들이 많아서
아예 3M 사에서 나온 오렌지색 스펀지 귀마개를 mp3 플레이어 대신 필수로 갖고 다니는,

다시말해, 약간은 구식 인간이지요



오늘 '급' 마무리 된 <글로벌텔리커뮤니케이션> 의 마지막 포스트를 읽었습니다.

그리고, 역시 제 아날로그 식으로, 11월의 뒷 부분 포스트들을 (제가 이미 정리하고 있던 앞 부분은 출력해서 갖고 있는 상태이구요) 출력하기 위해 한글 파일에 모두 옮겼습니다.

물론, 일일이 포스트를 열어 확인하면서, 링크도 확인하면서, 링크된 글들과 사진 파일들을 함께 옮기는 것이 주작업이지요


왜냐하면.. 모니터 상으로 읽는 글은 볼 때는 순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잘 암기 + 연산 응용이 되질 않더라구요

그런 통계가 있다고 하죠..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올라오는 무한한 정보 (뉴스 포함)를 사람들이 클릭, 또 클릭 하는 수는 많지만,
접하는 시간은 그 만큼 짧아졌지만,
대부분 기억은 못한다는... 기억되는 시간 역시 그 만큼 짧더라는...

저 역시 그런 부류인 것 같습니다. 아무리 수업 시간에서 다루고, 또 계속 읽을 수 있는 인터넷 텍스트이긴 하지만,
직접 읽으면서 밑줄을 치지 않으면 머릿속에 남지를 않는..!


( 11월 18일자로 올라온 <채PD> 님의 포스트 내용부터 시작해서 거의 열흘 동안 교수님께서 올리신 포스트 + 링크 내용은
A4 용지 33장이 나왔고, 화장실 한 번 다녀온 것을 빼면 정리하는데에 꼬박 4시간이 걸렸습니다! )



한 학기, 즉 3개월은 디지털 식 인간에 적응하기에 너무 짧았습니다... 제 식대로, 아날로그 식으로 수업을 따라가기란 곧,

프랑스인이 독일어 텍스트를 읽는 것이고,
또 여기서 교수님이 소개해주시는 영어 기사, 논문, 많은 글들을 접할 때엔 곧 독일어 텍스트를 읽던 프랑스인이 이태리어까지 번역하는 상황이라고나 할까요.... ^^;



아무튼, 그랬습니다. 덕분에 프랑스인이던 저는 독일어도, 이태리어도, 조금씩 배우고 갑니다..!

아마 저 뿐만이 아니라 이번 학기 같은 클래스 학생들도 독어 이태리어에 무지하거나 익숙치 않던 프랑스인이 아니었을까요?

아주 익숙해지려면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요, 기말고사를 보는 그 날까지 배움의 끈을 잡고 있겠습니다~



* hwp 파일을 공개적으로 포스팅 하는 이유는.. 함께 강의를 듣는 학생이 절대 제 블로그로 찾아와 다운로드 하는 일이 없을 거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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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loe | 2008/12/04 21:31 | Opinion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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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Chloe at 2008/12/04 22:10
위의 <아날로그 음악 테이프가 MP3 파일로 거듭난다> 라는 글이 자동으로 링크되길래 읽어보았더니... 저는 참 좋은 세상에 살고 있군요. 음... 근데 왜 역으로 mp3 파일을 음악 테이프로 만드는 기술은 안 팔릴까요? 포스트 들을 한 데 모아서 자동으로 한글이나 워드 파일로 변환해주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홍홍 아쉬움에 한 소리.. ^^
Commented by 소달 at 2008/12/22 11:15
수고....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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